어쩌다보니 우울증 약을 복용하게 되었습니다. 덕분에 우울하거나 심하게 긴장하는 일은 없어졌지만 모든 욕구가 심하게 가라앉았어요. 이전에는 주에 3~6회 자위해오던 중독자였는데 성욕도 주에 1회 할까말까하게 줄었습니다. 어쩌다 하루 오르가즘을 갈망하게 되는 날에도 섹스는 물론 자위에서도 오르가즘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 잡생각이 단 0.1초라도 나게되면 모든게 식어버렸어요..
그러나 뇌는 강하게 도파민을 원했고 저는 결국 타사이트에서 ㅅㅌ를 구매했습니다. 그리고 주에 1~2회정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.. 한달 좀 지났을까, 자위중에 그친구가 고장난겁니다. 제가 한번 실수로 떨군적이 있어 그런가.. 혹시 고칠수 있지않을까 싶어 분해했으나 사망했습니다. 내부가 되게,, 잘 고장나게 생겼더라고요. 이후에 구매페이지를 보니 저와 같은 고장을 겪은 사람이 꽤 많았어요. 그러나 a/s는 나몰라라 하더라고요.
뭐 다른사람도 안해주는데 저라고 a/s를 해주겠습니까. 오르가즘이 거의 다다랐는데 갑자기 고장나버린 ㅅㅌ를 원망하며 충동적으로 새로운 반려를 들이기로 마음먹고, 이 친구를 구매했습니다.
먼저 아묻따 2년 as를 해준다고 하니 타사이트(as불가)보다 약간 비싸지만 믿을만해보였고, 사은품도 좋았고, 무엇보다도 전직원 여성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. 고객센터 문의 답변도 친절하더라고요.
와 이렇게 쓰고 글 다시 훑어보니 진짜 리뷰알바같은데 절대아니고요 지금 배송오자마자 충전하고 예열하고 한번했거든요. ㅅㅌ로 한시간 초집중해야지만 겨우겨우 오르가즘느꼈었는데.. 이 친구라면 한번 더 할 수도 있겠다.. 이 친구라면!!!
하고 한번 더했는데.. 10분?15분만에 2번째 오르가즘을 맞이하고.. 숨고른 뒤에 드는 생각이… 우리 대한민국 이천만 자매들이 우머나이저를 반려로 하나씩 가진다면 대한민국 출산률이 0.0이 되겠다. 이건.. 이건 꼭 리뷰써야한다… 였습니다.
여러분, ㅅㅌ는 뭐랄까… 양아치같이 낼름거리는 가벼운 느낌이라면 이친구는 진짜 딱! 필요한 만큼만! 묵직하게!!! 움직이는 집착광공의 느낌이에요. 대신 ㅅㅌ보다 데시벨이 좀..큽니다.
어우씨 천자 넘었네요 내 자소서도 이렇게 안쓰는데 우소서를 이렇게 길게쓸줄이야.
구구절절아무튼 첨부터 좋은거사는게 돈아끼는일입니다. 심지어 as도 되잖아요